인천환경공단 5R 운동 적극 추진

감축, 재이용, 재활용, 재생에너지, 원도심 재생분야 효과 극대화

2013-07-3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은 UN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송도국제도시 유치에 따라 인천시가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는 ‘5R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30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지역 유일의 환경전문 공기업이라는 특성을 반영한 자체 ‘5R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GCF 유치 도시로서의 국제적 책임과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통한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 인천’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시 산하 기관 중 가장 먼저 자체 ‘5R 운동’에 착수했다.

공단은 감축(Reduce), 재이용(Reuse), 재활용(Recycle),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원도심 재생(Revitalization)이라는 5R 분야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10대 핵심과제와 12대 지속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전사적 차원의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10대 핵심과제는 에너지 자율절전, 온실가스 감축, 소각폐열 난방 열원 공급 확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확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유기성폐기물 열병합 발전 추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숲 조성 등이다.소각 여열을 이용해 키운 꽃과 헌책을 교환하고 책을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꽃이랑 책이랑’, 인사 발령 때 새 것으로 바꿔주던 쿠션·방석을 재사용하고 대신 나무를 심는 ‘초롱이 숲 조성’, 도심의 자투리 땅에 화단을 만드는 ‘게릴라 가드닝’도 핵심과제에 포함됐다.지속 추진과제는 LED 조명 설치, 하수 처리수 재이용, 하수 슬러지 재활용, 환경기초시설 환경개선, 악취저감사업 등이다.백은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자체 5R 운동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형 사회로 나아가고 인천을 세계적 환경도시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 과제 발굴과 평가, 보완 등을 통해 5R 운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