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해양레저 체험관광지로 급부상

청정바다에서 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 즐길 수 명소

2014-07-30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64.09km의 청정바다를 끼고 있어 동력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해양레저 체험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강구항에 소재하고 있는 동력수상레저 및 요트 조정면허 시험장에는 연간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양레저스포츠의 자격증을 취득하러 이곳을 찾고 있으며, 지난 2008년도에 개장한 지상3층 연면적 793㎡ 규모의 스킨스쿠버 교육장이 갖춰진 영덕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센터에는 연간 이용객이 3,000여명에 달한다.정부는 지난해 말에 해양레저스포츠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2019년까지 거점형, 레포츠형, 리조트형의 항만시설을 43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해양레포츠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영덕군은 이와 같은 해양레저문화의 빠른 확산에 대비함은 물론 영덕바다 속 수중세계를 탐험하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주말제외) 영해면 대진리 소재 영덕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센터에서 지역 내 중·고·대학생·군인 등 55명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본격적인 피서기와 여름방학을 활용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최억)에 의한 잠수이론과 풍부한 해양실습 등 총 30시간에 걸쳐 교육이 실시되며 수료자에게는 오픈워터(초급) 자격증을 발급하여 지역의 해양관광자원 홍보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 18일 국내최초 청소년을 위한 해양 전문화?특성화 체험시설인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 체험센터 개원과 더불어 강구 항 신규개발사업도 가시화 되고 있어 해양관광 전반의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은 관계자는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맞아 고속도로, 철도가 개통되면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청정바다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의 중심메카로 만들어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