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G 신설경기장 위 수탁 기관 확정

2013-07-3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등 지역별로 건립된 종목별 경기장 총 8곳의 16개 경기장에 대해 연도별 준공일정에 따라 3단계별로 위탁 운영기관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확정된 위탁 운영기관은 경기장별 스포츠 종목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전문 체육단체에 맡기고, 종합운동시설 및 조경·체육공원 시설 등은 시설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했다.위·수탁 계약은 경기장별 준공시기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해 1단계로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스쿼시 경기장은 시체육회, 송림체육관은 시설관리공단, 강화고인돌체육관/강화아시아드BMX경기장은 강화고려역사재단으로 정해 위·수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2단계로 올해 9월에 준공되는 남동체육관은 남동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은 시체육회, 계양체육관/아시아드양궁장은 시설관리공단으로 다음달 중에 위탁키로 했다.3단계로는 내년 초 준공을 앞둔 선학다목적체육관은 연수구, 서구주경기장(크리켓경기장 포함)은 시설관리공단, 선학하키경기장·옥련실내사격장·국제빙상경기장은 시체육회에 위탁하는 등 내년 5월까지 AG 신설경기장의 위탁운영 계약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 문학경기장에 근무하는 시설관리공단 인력을 서구 주경기장, 송림체육관, 계양체육관 등에 재배치해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를 절약하고, 문학경기장은 공모절차 등을 거쳐 민간 위탁하는 등 운영예산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