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주말에도 붕! 붕!
미스매치 심각한 지역 우선 방문 동탄 복합문화센터
2013-07-3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인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주말에도 운영된다. 도는 평일에만 운영 중인 일자리버스를 주말에도 확대 운영키로 하고 오는 8월 3일 동탄 복합문화센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말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도는 주말에 운영되는 일자리버스를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지역의 역 광장, 대형마트, 복합문화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첫 번째로 운영될 장소는 화성시 복합문화센터로 정해졌다.화성시는 지역이 넓고 영세공장이 밀집해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지역이다. 화성시 일자리 미스매치율은 도 평균 일자리 미스매치율(57.9%)을 웃도는 65.1%에 이른다. 주말 일자리버스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취업전문 상담사가 탑승해 일자리상담,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홍귀선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일자리버스 주말 확대 운영은 도민들의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편”이라며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과 미스매치 해소에 경기도 일자리버스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지난달 말까지 총 299회를 운영했다. 8706명이 일자리버스를 방문했으며 1253명이 일자리버스를 통해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