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금메달 3관왕‧종교 부문 대상 수상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달 21~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제주세계청소년합창축제 & 경연대회’에서 민속, 종교, 일반 부문 금메달 및 종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제주세계청소년합창축제 & 경연대회는 우수 합창단을 발굴, 육성하고 합창을 통한 세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합창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남양주소년소녀합창단, 중국 심양 콘서트 합창단, 홍콩 어린이 합창단 등 7개국 26개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전한 3개 부문(일반, 종교, 민속)의 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특히 메달을 수상한 팀들과 겨룬 종교 부문에서는 루마니아의 작곡가 György Orbán의 <Gloria>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마포구립합창단 단장인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 이번 수상을 자양분 삼아 더욱 성장하는 합창단이 되길 바라며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에 창단한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13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04년 중국 북경 석경산구 초청 공연과 하바로브스크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 초청 공연, 한일 친선 문화 교류를 위한 일본 아오모리시를 방문 등 세계적인 활동과 더불어 2014 대교어린이 TV 코러스 코리아 코러스상, 2016 하모니합창페스티벌 금상 수상 등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