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외국인 모임발 확산 N차 감염 차단 총력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총 12명
외국인 모임 관련 접촉자 등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검사 추진
4차 유행 중대한 고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당부
2021-08-05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는 3일 지역에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등 총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80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은 외국국적 9명과 가족 1명이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3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에도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 외국인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확진됨에 따라 2~3일 이틀 동안 외국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포항시는 외국인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해 역학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인이 방문했던 관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은 국내 확진자 대비 30% 이상을 차지하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7월 하순부터 직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지인모임, 가족 등에게 전파돼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4차 유행 상황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간 이동·모임·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약속은 취소하기 등 시민 모두의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