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달성

2014-07-3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의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7명으로 전년 동기(114명) 대비 32.46%감소해 감소율 32%를 기록한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또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 감소율도 각각 9.7%, 11.25%를 기록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대형교통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높였다.이 같은 성과는 인천시가 2013년을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안전도시 인천만들기'를 중점 시책으로 선정해 어린이 통학안전 환경 구축,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강화, 위법행위 단속 강화,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협력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와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축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상위 5개 광역자치단체는 인천(32.46%), 대구(32), 부산(27.34%), 서울(18.57%), 경기(13.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