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속 핸드폰으로 촬영한 30대 남성 구속
2014-07-31 이환 기자
[매일일보] 김포의 모 마트에서 장을 보던 40대 여성을 따라다니며 몰래 치마 속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 23분께 김포시 통진읍 E마트에서 장을 보던 이모(47여)씨를 쫓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한 피의자 양모(39)씨가 피해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양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이날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남편과 함께 장을 보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따라다니며 핸드폰으로 치마 속을 3차례나 촬영한(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협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영상 확인결과 약3분 동안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2차례 촬영 후 3번째 촬영하던 중 피해자 에게 발각됐다고 전했다.피해 여성은 “발견당시 너무 놀라 가슴을 쓸어내렸다”말하며 “TV에서나 보던 성추행 범들이 자신에게 닥칠 줄 생각지도 못했다”며 당시 놀란 상황을 설명했다.경찰은 양씨를 입건해 추가 협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