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 막바지 개막 준비 한창
9월 한달... 행궁동 일원서 펼쳐지는 지구촌 축제
2013-07-31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즐거운 도시 산책, 생태교통수원’의 위상을 드높일 ‘생태교통 수원2013’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막바지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지난달 31일 ‘생태교통 수원2013’ 추진단에 따르면 생태교통 축제를 위한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률 95%로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 남은 기간 공사 뒷정리와 전신주 철거 공사가 이뤄지면 최종 마무리 작업도 마치게 된다.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간판정비사업과 경관조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 달을 남겨 둔 시점에서는 소나무 식재를 비롯해 화서문로, 신풍로 특화거리와 옛길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면서 세계생태교통축제장의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세계생태교통축제는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수원'이란 주제로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수원시 행궁광장과 행궁동 일원서 펼쳐지는 지구촌의 축제다.세계생태교통축제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3 생태교통수원총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등 국제회의를 비롯해 전국대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생태교통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3 생태교통수원총회’는 생태교통연맹워크숍, 동아시아 저탄소 도시국제포럼, ICLEI 동아시아 집행위원회 회의, 생태교통과 미래세대 등의 연계행사가 함께 열린다.안내와 교통, 질서유지 등을 하게 될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과 리허설도 한창이다. 생태교통마을해설사와 통역 등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은 마무리 단계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1일 평균 100여 명이 축제가 열리는 행궁광장과 행궁동일원에 배치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역량을 총동원해 생태교통수원2013을 축제마당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생태교통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2013 세계생태교통축제는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자동차없이 무동력 교통수단만을 이용해 한 달 동안 생활하는 세계최초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수원시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그리고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가 공동으로 9월 한 달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