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팡파르
‘천년 왕도’ 경주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대장정
2014-07-31 이은희 기자
[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민족문화의 발상지이자 화랑의 기상이 살아 숨쉬는 신라 천년의 왕도 경주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1개교 462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1, 2차 리그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역사ㆍ문화ㆍ관광도시와 스포츠 도시에 걸맞는 훌륭한 천연잔디구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각종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주시는 대회 열한 번 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도 관람객들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구공원 4구장에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경기장 주변에 화랑매점과 지역특산물 부스, 무료 급수 부스 등을 설치해 경기종사자들과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단과 지역의 기관ㆍ단체들간의 자매결연단체를 통해 응원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주예술의 전당, 보문야외 국악공연장, 봉황대 뮤직스퀘어공연, 첨성대 동편에서 열리는 한 여름 밤의 꽃 축제, 보문수상공연장, 경주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플라잉과 신국의 땅 등 수 많은 문화 예술 공연이 열려 응원단 및 참여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 가족들이 개최기간에 맞춰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 매일 4만 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이 대회 기간 동안 경주를 찾아 관광지 등을 관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340여억 원의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2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초청인사 및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한 대회 참가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