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월곶∼판교 복선전철 위해 뭉쳤다!

경기도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2014-07-3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 의원(민주 시흥)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의회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위 구성’을 위한 첫 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위 모임’에는 모임의 주최인 최재백 의원을 비롯해 임채호 부의장, 강득구 민주당 대표, 박승원 수석부대표가 참석하고, 경유노선을 지닌 지역의 의원들로 이상희, 장태환, 김종용 의원 등 7명의 도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집행부에서는 휴가 중인 서상교 철도물류 국장을 대신하여 백충현 철도과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경기도 집행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으며, 경기도가 GTX사업만을 중점 추진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지적하며,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철도건설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모임을 주최한 최재백 의원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과 광명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사업”이라 지적하며, “나아가 수도권 서남부와 중부 그리고 강원도까지 하나로 연결해 우리나라 철도 네트워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매우 중요한 철도사업으로 조속히 착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최 의원은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원 뿐만 아니라 인천시 시의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방안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경기도 집행부가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GTX 원안 추진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선행 추진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부에서 제기된 ‘GTX 발목잡기’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 최 의원은 “이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거나 착공된 사업에 대해 구체적 실체도 없는 GTX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한 타당성 검토를 한다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강조하며, “그러한 검토는 GTX 사업이 구체적인 추진되는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고, 이번 모임이 GTX 건설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도리어 합리적인 병행 추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분명히 밝혔다.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참석한 의원들은 향후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향후 해당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 전개와 의회차원의 결의안 추진, 해당 지역 현장방문 등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 냈으며 제281회 임시회가 열리는 9월 중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모임을 갖기로 논의했다.

월곶~판교 사업은 월곶~광명~판교간 38.6km를 연결하는 복선 전철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3,17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수인선, 신안산선,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 등과 연계하는 동서 간선철도망 구축사업이다. ‘12. 4월 최종 확정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반기 착수추진 사업(’11~‘15)으로 반영되어 있는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공약가계부 지방공약의 세부계획으로 포함된 경기도 핵심 철도망 구축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