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노무비 지급확인 전산시스템” 도입

2014-07-3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시공사(사장 최승대)는 시설공사에 따른 노무비와 하도급 대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무비 지급확인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노무비 지급상황, 자재 장비대금 등 지급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노무비 지급확인 전산시스템’이란 노무비 등의 지급확인을 위해 발주처에 등록된 도급업체 계좌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발주처가 원도급사에 지급한 공사대금이 하도급사, 노무자, 자재장비업자의 계좌로 이체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다.현재 노무비와 하도급 대금의 체불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도급, 노무비와 장비대금 지급내역을 서면으로 확인하고 있으나, 다수 증빙서류 징구, 제출기간 소요 등으로 인하여 업무의 비효율이 있었다. ‘노무비 지급확인 전산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사대금지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사감독과 도급업체간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하도급 대금, 노무비 지급지연 등의 고질적인 관행을 개선 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시공사 업무지원처장은 “노무비 지급확인 전산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사, 노무자, 자재장비업자 등은 보다 안정적으로 공사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