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독자 선정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김초엽 작가 1위
독자 31만394명 투표 참여… 김초엽 작가 10.9% 득표율로 1위 8월 18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 '2021 젊은 작가×예스티비'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진행한 온라인 독자 투표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차세대 한국 SF 작가로 주목받는 김초엽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스24는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온라인 투표 행사를 진행했다.
총 31만394명의 독자가 이번 투표 행사에 참여했다.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후보 가운데 김초엽 작가는 5만679표(10.9%)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다채로운 아름다움 속에서 사려 깊은 세계관을 전개해 'SF의 우아한 계보'로 불리며 독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김초엽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4만8375표(10.4%)를 받은 장류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천선란 작가가 3만9181표(8.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김초엽 작가는 "얼마 전 첫 장편소설 출간 작업을 마친 직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얼른 차기작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저를 다음 목적지로 살짝 밀어주는 힘이 독자들의 기대에 실려있다고 느낀다. 온갖 응원 어린 말을 들으며 첫 모험 길에 오르는 게임 주인공의 마음, 그 두근거림을 꽉 쥐고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스24는 8월 18일 저녁 7시 박연준·오은 시인, 김초엽·박서련 작가와 함께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주제로 <2021 젊은 작가×예스티비>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