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3:2 짜릿한 역전승

한상민 당진시민축구단 감독의 용병술 빛나

2022-08-17     오범택 기자
지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당진시민축구단이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홈구장인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무관중경기가 진행됐다.

서울노원유나이티드의 파상공세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당진시민축구단의 후반기 전력보강으로 입단한 김성주(22번)선수와 박천호( )선수,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인규(11번)선수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내세웠다.

전반전은 비슷한 전력을 보였으나 집중력에서 앞선 서울노원유나이티드의 연속골이 터진면서 당진시민축구단은 0:2 리드를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당진시민축구단 한상민감독은 12번 지경득선수와 22번 김성주선수, 16번 한창구선수를 빼고 방찬준(9번)선수, 박창세(14번)선수, 황대연(18번)선수를 교체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렸다.

교체 투입된 방찬준(9번)선수가 후반 18분 다이빙 헤딩으로 서울노원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당진시민축구단은 나란이 데뷔골을 기록한 박창세(14번/후반31분)선수와 안동민(10번/후반35분)선수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진시민축구단 한상민 감독은 “아직 축구단에 합류한 선수와 기존선수간의 융화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좋아질거라면서 당진시민과 팬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단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민축구단 김만수 대표는 “전날 딸을 출산한 한상민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당진시민축구단에 새로운 팬이 생겼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