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A형간염 환자 발생 감소 추세"

2010-08-12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표본 감시(전국 912개 의료기관 대상)결과, 최근 발생 수준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A형간염 발생률은 2009년 1주차 86명(기관당 2.5명)에서 21주차(5월23일) 822명(기관당 5.6명)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해 31주차(8월1일 현재) 343명(기관당 3.3명)까지 감소했다.
 
또 A형간염 백신유통현황과 관련, 성인용 백신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 발생에 따라 백신 수급협의체회의, 제조사 협의 등을 통해 하반기 공급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성인용 백신은 평균 약 6만도즈가 수입되고 있으나 올해 7월까지 약 7만도즈가 유통됐고, 현재 약12만도즈가 추가로 검정완료 이달 중순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9~10월경 성인용 백신 약22만도즈가 검정 계획으로 있고, 12월에 20만도즈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으로, 백신 부족사태가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질병본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