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원' 진도 대기업 휴양지로 각광

기아차 1만4000여명…경제 활성화 '한 몫'

2013-08-01     이재평 기자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보배의 섬' 진도군이 청정바다와 깨끗한 자연 등 천혜의 자원으로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진도군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계 휴양소 유치에 나서 기아자동차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고군면 가계해변에 휴양소를 설치하고 성수기인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광주공장 6000여 명이 머물렀다.진도군은 진도 특산품 전시 판매장과 관광 안내소를 운영하고 축구장, 주차장, 상수도 등 시설물 사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진도군은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운영되면서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펜션, 민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군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문제와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산물 홍보와 관광 안내에도 만전을 기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