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총력

긴급 읍면동장 회의 및 확산방지 홍보 동영상 제작

2022-08-20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19일 기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703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 비하면 평균 이하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확산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와 돌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현재 7만 1,25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해 8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원활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검사소,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소흘읍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14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읍면동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시는 휴가철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하계휴가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가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체에 당부했다. 시민과 접점에 있는 읍면동별로 방역 대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북면은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3개 반으로 구성된 홍보반은 허브아일랜드, 신북리조트 스프링폴, 어메이징파크 등 대규모 관광시설과 농어촌민박 36개소, 캠핑장 18개소, 계곡 6개소 등 63개 시설을 방문해 사업장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일동면은 코로나19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생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생활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복지담당자와의 비상 연락망 체계를 확립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증후 발생 시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위해 백신접종 예약을 돕고 있다. 한편, 시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동영상을 제작했다. 홍보 동영상에는 손 씻기, 각종 모임과 행사 자제, 불필요한 외출 자제, 대중이용시설 환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제작된 영상은 포천시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게시하고, 버스정류장에 송출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를 철저히 차단하고 지역 내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