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 깜짝 결혼 발표… “다음달에 아버지 된다”

2021-08-20     성동규 기자
아이콘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김지원·26세)가 결혼과 2세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통해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비는 2015년 아이콘의 메인 래퍼로 데뷔해 활동했고 그룹 데뷔 전인 2014년에는 엠넷 ‘쇼미더머니 3’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활발히 활동하는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2세 소식을 갑작스레 발표한 사례는 지난해 엑소의 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