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지스로맥스 건조시럽’ 판매중지·회수 조치
2014-08-01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 화이자제약이 수입·판매하는 기관지염 치료제 ‘지스로맥스 건조 시럽(성분명 아지트로마이신수화물)’의 사용 설명이 잘못 기재된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회수한다고 1일 밝혔다.지스로맥스 건조 시럽은 기관지염이나 폐렴에 사용하는 가루형태 제품으로 물에 섞어서 사용한다.식약처는 해당 약품 포장에 표기된 사용 설명이 ‘이 약 19g(900㎎/22.5㎖)에는 물 12㎖를 붓고 잘 흔들어 줍니다’가 ‘물 9㎖를 붓고 잘 흔들어 줍니다’로 잘못 쓰인 것을 확인하고 총 3만9837병에 대해 판매금지·회수조치를 내렸다. 안전성 등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에게도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며 “잘못 기재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사용하지 말고 약국 등에서 교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