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586 적폐세력 청산해야"
2022-08-23 박지민 기자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3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읽어보고도 찬성한다면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진정으로 청산해야 할 것은 민주당 586 적폐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 대표는 언론중재법을 읽어보기는 했나"라며 "읽어보고도 찬성한다면 제정신이 아닌 것이고, 읽어보지도 않고 찬성한 것이라면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해괴한 사태"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세뇌된 강성 지지층을 늘 정치적 흥분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매사 개혁뽕이 필요한 것"이라며 "늘 새로운 적을 발명해 개혁뽕 주사로 지지자들에게 적개심을 주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586 운동권 세대의 인식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진정으로 청산해야 할 것은 민주당 586 적폐세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