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 인근 하천에서 바지선 해체 작업…토양오염 가중
2013-08-02 이정수 기자
시공사 대우건설은 지난 1월경부터 칠곡보 물받이공 하부 바닥보호공보강, 387m 시트파일설치, 360m(2열) 그라우팅보강, 수문보강, 수문 철판보강 및 수문 수밀부 누수보수, 모터 이중화 등의 설치공사를 하면서 바지선을 이용해 왔다.
이 때문에 해체 작업 현장에는 검게 녹이 슬어 부식된 철과 폐목재는 적법하게 보관되어야 하나 빗물에 젖어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2차 오염피해 가능성도 있다. 폐기물의 대해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깨끗하게 할 수 있는데도 그대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를 감독해야 할 시행사와 감리사의 환경 부재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칠곡군 환경관리과 전 모 담당은 “이곳은 하천바닥이라서 이렇게 작업하면 안 된다” 며 “현장관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