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수해복구 지원 병해충 방제와 컨설팅 추진
2014-08-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화천군에 기술지원팀을 긴급 파견해 수해복구와 함께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파견된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팀은 벼, 두류, 서류, 농업경영 등 식량작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기술지원팀은 굴삭기와 복구장비를 동원해 매몰된 수로와 논둑을 복원하고 병해충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농가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농작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더운 날씨로 인해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데,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팀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계속되는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와 밭작물에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비가 그치는 때를 맞춰 긴급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손돕기와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