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生폼士 강진향교’에서 배우는 내 고장 강진

강진문화원 ‘청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11월 말까지 신규 운영

2021-08-25     천현옥 기자
[매일일보 천현옥 기자] 강진문화원은 지난 8월 첫째 주부터‘폼生폼士 강진향교’사업에 청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청자
폼生폼士 강진향교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문화원이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이다. 현재 대표 프로그램인 ‘다산황차 다례체험’을 비롯해 생활 속 전통예절을 배우는‘다소고시 전통예절 교실’과 고유의 전통놀이를 알리기 위한 ‘놀자 놀자 놀이가 밥이다!’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인 청자 만들기 수업은 2010년 강진으로 귀촌해 공방을 운영 중인 도예가 이승표‧윤희경 부부가 강사로 참여하며, 흙 다지기부터 상감, 가마에 굽기까지 청자의 제작 과정과 고려청자의 산 고장 강진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흙으로 빚은 찻잔에 직접 무늬를 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원은 11월 말까지 청자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 강진 관내 5개소의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청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전 신청을 받아 초·중·고등학생들까지 체험객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산나어린이집 오선미 교사는“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다례교육도 받고 찻잔을 직접 만들 수 있어 무척 재미있어하고 집중도와 참여도가 특히 높다”며 “아이들과 함께 강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