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출입구 13곳에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자동 손 소독기,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일하는 중도매인과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안심콜’에 전화를 하고, 손 소독·발열 체크를 한 후 출입해야 한다. 안심콜 출입 관리시스템은 업소에 고유의 안심콜 번호를 부여했다.
업소 방문 손님은 안심콜 번호로 전화해 방문 기록을 별도 서버에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직원들은 중도매인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일주일에 두 차례 시장 시설을 방역소독한다.
한편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과일동과 수산동을 이전 개장했고, 2022년 2월 채소동을 준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으로 손님들은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통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