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치매인식개선 ‘소담소담 프로젝트’ 성료
주니어 1,000명, 시니어 100명이 협업하여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타일벽화 조성
2022-08-26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 서구치매안심센터(구청장 서대석)가 치매인식개선을 주제로 주니어와 시니어가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모아 타일벽화를 조성하는 ‘소담소담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담소담 프로젝트’란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담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줄인 말로, 이번에 완료한 곳은 총 6개소로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시영종합사회복지관과 명지아파트 경로당 등 4개 경로당이다.
이번 타일벽화 조성에는 광덕고, 상일여고, 지역아동센터와 그린섬미술학원 등 1,000여 명의 주니어와 복지관, 경로당 100여명의 어르신이 직접 쓰고 그린 작품들로 채워졌다.
작년 3개소에 이어, 올해 6개소로 확대하여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치매환자를 보듬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타일벽화를 본 한 지역주민은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글과 그림을 보니 자신도 배고픈 시절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고 회상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소담소담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인식 개선과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