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국내 대학생 대상 ‘ICT 교육’ 프로그램 성료
국내 대학생 43명 대상 온라인 교육 진행
한국 우승팀 글로벌 대회 진출
국내 ICT 인재 양성 다각도 지원
2022-08-26 정두용 기자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한국화웨이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 ‘씨드 포 더 퓨처 2021’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12개 및 해외 7개 대학에 재학 중인 4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는 의미로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화웨이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2주에 걸쳐 ICT 관련 교육, 글로벌 리더와의 교류 등을 진행된다. 지금까지 영국·이탈리아·러시아·싱가포르 등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90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15명의 학생이 선발돼 교육을 받았다. 그간 중국 베이징과 화웨이 본사가 위치한 선전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43명의 국내 학생들은 동일 기간 참여한 25명의 오만 학생들과 함께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리더십, 중국 문화 등 인문학 강의들도 수강했다.
온라인 교육과 함께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하기’ 주제로 팀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9개의 조 중 ‘정보화 시대에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IT 디바이스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아이디어로 발표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연말에 다른 국가의 우승 팀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웅지 학생은 “팀 프로젝트로 준비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IT 디바이스 교육 애플리케이션에 관하여 팀원들과의 충분한 의견 교류 및 화웨이 전문가의 상세한 피드백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화웨이는 국내 ICT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ICT 기술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 경진대회를 연계한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하였고 약 200여명이 본선에서 ICT 기술을 기초한 뛰어난 아이디어로 경쟁했다.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2015년부터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국내 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로 지금까지 약 760여명의 여고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장학재단과는 ‘사회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했다. ICT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2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부사장은 “씨드 포 더 퓨처는 화웨이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인재 양성 관련 사회 공헌 활동 중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매년 한국 학생들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올해도 한국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화웨이는 한국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화웨이가 진행하는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