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이스트2021' 9월 개막…'CEE 신인 감독전' 개최
중앙 및 동유럽 애니메이션의 홍보, 배급을 위한 단체 CEE Animation Talents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엄선된 단편영화 7편 공개
인디애니페스트2021 올해의 해외 초청 부문 'CEE 신인 감독전' 개최
2022-08-27 강연우 PD
내달 9일 개막하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21'이 지난해 스위스 필름 특별전에 이어 올해의 해외 초청 부문은 동유럽의 신예 감독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2021'은 2005년부터 매년 해외 초청 부문을 통해 주목할 만한 해외 애니메이션과 작가를 소개하고, 국내외 애니메이션계와의 네트워킹을 시도하는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CEE Animation Talents와의 협업을 통해, 동유럽의 재능 있는 신예 감독들의 감성과 시선을 만날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을 개최한다.
CEE Animation Talents는 중앙 및 동유럽 출신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들의 홍보 및 배급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의 선정은 매년 CEE 출신(Central and Eastern Europe)의 영화제 감독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구성된 영화들은 전 세계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CEE에서 선정되는 작품은 학생들과 갓 데뷔한 신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전문가와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엄선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재능을 선보이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경험 많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CEE는 유럽연합의 창작 미디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유수의 페스티벌에 소개해 왔다. 이번 CEE 신인 감독전에는 체코를 비롯하여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서 제작된 소수 정예로 엄선한 총 7편의 작품이 선보이게 되며, 이를 통해 동유럽 신예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과 색다른 시선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유럽 신예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과 색다른 시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CEE 신인 감독전'은 9월 12일 오후 6시 30분과 9월 14일 오후 1시 2차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상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애니페스트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