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11번가, 장애 근로자 위한 ‘ICT 서비스’ 강화

2021-08-27     정두용 기자
사진=SK텔레콤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11번가와 함께 ICT 기반의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기관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공유해 ICT 기반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공단 조향현 이사장, 11번가 이상호 사장, SK텔레콤 유웅환 ESG혁신그룹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공단은 연내 장애인 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보조공학센터를 설립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보다 세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1번가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기기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을 시범 운영한다. 시각 장애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점자출력기나 특수 키보드부터 청력 보조기기, 운전 보조기기, 승하차 보조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장애인 근로자 및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들의 접근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관련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장애인 고용 생태계를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보조공학기기를 다양하게 혁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SK텔레콤의 ICT기술역량을 통해 보조공학기기 혁신을 지원하고, 11번가 온라인 보조공학기기 전용몰 시범 운영 협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및 사업장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