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일본 기후현에서 협력
경기도-기후현 문화교류 약속 따라 더 활발히 교류할 것
2014-08-0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일본 기후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일본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이 홍보 협력 등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개최된다.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일 이천 세라피아를 방문한 일본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집행위원회와 회의를 갖고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2014년 개최되는 ‘제10회 미노 국제 도자 페스티벌(이하 미노페스티벌)’ 의 우호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논의에서는 두 행사의 홍보협력 방안과 교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에 따라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는 미노페스티벌이 참가해 행사를 홍보하고, 2014년에는 한국도자재단이 미노페스티벌에 참여하여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홍보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2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3년마다 열리는 미노페스티벌, 두 행사가 모두 열리는 2017년에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여 교류전과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안의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한국도자재단은 2005년 미노페스티벌을 주관하는 기후현 현대도예미술관과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듬해 재단과 미노 집행위원회, 대만 잉거 도자박물관과 공동으로 3개국 교류전시 ‘아시아 도자삼각주’를 추진했다.향후 각국의 예산문제로 공동 프로젝트가 실행되지 못했으나,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개최와 더불어 교류를 재개했다. 최근 경기도와 기후현이 약속한 도자․관광 분야 교류활성화에 따라 기후현과 한국도자재단의 도자 교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