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6월 판매지수 호조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동시 상승

2014-08-0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통계청 등과 6월 소매판매액 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의 판매가 전월에 비해 증가해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대형마트의 전월대비 판매액 지수는 5월 2.1%, 6월 0.5%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서는 5월 1.0% 감소를 보였지만 6월에는 5.3% 증가세로 반전됐다.슈퍼마켓의 경우도 5월에는 전월대비 0.4% 감소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0.3% 증가세로 전환했고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서는 5월 2.9%, 6월 3.7%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편의점도 5월에는 전월대비 1.6% 감소했으나 6월에는 1.6%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서도 5월 5.1%, 6월 9.1%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심리지수(CCSI)는 6, 7월 연속 105를 기록했다. 105는 13개월 내 최고치로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