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농협, 농산물 유통구조 상생 협력키로
농산물 거래 2005년 10억···지난해 1천2백억 넘어
2013-08-0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마트는 지난 2일 이마트 본사에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만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 농산물 판매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농협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마트와 농협의 농산물 거래는 2005년 11월 대외마케팅 사업을 통한 감귤과 사과 공급부터 시작됐으며 액수도 2005년 10억원에서 지난해 12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지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로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농가소득이 높아졌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이마트 농산물 공급은 유통구조 개선과 산지·소비자 간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생산자 대표조직인 농협과 소매 대표 매장인 이마트가 상생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