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보도육교 철거 도시경관 보행환경 개선

2014-08-04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오는 9월경 동대문구 답십리초등학교 앞 육교가 철거돼 해당 자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될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답십리초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철거위치에 횡단보도를 신설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보도육교가 보행약자(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의 이용이 불편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시설물 노후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다.이에 구는 인근 지역주민 및 초등학교 학부모의 설문조사를 거쳐 철거를 결정했다.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육교철거 후 횡단보도신설에 대한 규제심의를 거쳐 서울시에 예산지원을 요청한 상태로 오는 9월경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재하 동대문구청 토목과장은 “앞으로도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 및 기능이 저하된 보도육교를 연차적으로 철거해 도시경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도육교가 철거되면 보행환경 편의 제공으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멀리 돌아가지 않고 편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