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화하는 피싱사기, 이젠 예방해야할 때

2021-09-01     보성경찰서 수사과 고한태 순경
보성경찰서
[매일일보] 현대사회는 스마트폰의 보급, SNS의 활성화, IT 기술의 발달 등으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것들은 우리 삶에 빠르게 스며들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잡았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적 흐름에 맞춰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신종금융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싱(phishing) 범죄다.  특히 최근 코로나(COVID-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출사기형 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기존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거나, 소상공인 대상으로 정부지원 대출을 해주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로 피해자들을 유혹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된 피해자가 됨으로써 회복 불가능한 재산상의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이러한 피싱사기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정부기관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을 경우 일절 대응하지 않아야 하며, 금융기관 대출관련 문자가 올 경우 문자를 수신받은 핸드폰이 아닌 다른 전화기로 해당 기관에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경찰(112), 은행(고객센터), 금융감독원(1332)로 ‘지체없이’ 신고 및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여 피해를 최소로 줄여야 한다. IT 기술 발달과 스마트폰 사용의 대중화에 따라 범죄 수법·수단 등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피싱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또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기에 국민들 역시 평소에 피싱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각종 예방 수칙 및 사례들을 잘 숙지하여 더 이상 피싱 범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보성경찰서 수사과 고한태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