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교과부 공모 사업 선정 “1억 8,000만원 지원”

2013-08-04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4050 뉴스타트 지원)’과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예산은 총 1억 8,000만원으로 전국 기초 단체 중 최고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은 ‘은평, 마을에서 일을 찾다’라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평생학습이 일자리(창업) 창출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 등 7개 관내 기관과 연계하여 연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은평 지역에서 경제적 또는 사회적 일자리의 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육콘텐츠 강사양성, 갈등조정자 양성, 시민사서 양성 마을 관광가이드 양성 및 학부모 평화교육 등을 포함한 ‘마을기획자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재능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문화확산을 위한 ‘숨은고수교실 프로젝트’, 자치회관과 지역 작은 도서관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창조센터 프로젝트’, 그리고 4050세대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는 ‘4050길찾기프로젝트’ 등이 있다.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은 주5일제에 따라 학교 안 가는 날에 청소년들이 자아를 찾고 지역사회로 내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환경, 생태, 먹거리에 대한 바른 인식과 세대 공감의 경험을 갖도록 하며 예?체?능 등 감성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사업은 예술과 체육 그리고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강사가 되어 또래 청소년들의 가르치며 소통해 나가는 청소년 문화예술단 ‘꾸마달’과 함께하는 또래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이 대중음악을 바르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으로 배워가는 청소년 대중음악캠프(Be The Music), 학교부적응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태, 환경의 현장을 보며 스스로 중요성을 깨달아 가고 캠핑 등의 공동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익혀나가는 생태여행학교 등이 운영된다.

참여기관은 신나는애프터센터, 은평교육복지센터, 시립은평노인복지관, 작공, 사회적 기업 에코맘 등이며 기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이번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기관의 전문성을 살리며 상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은평 평생학습 생태계를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