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메밀꽃밭과 허수아비 공원 조성으로 큰 인기
2022-09-02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사곡면은 오래전 폐교되어 방치되었던 구(舊) 사곡중학교 운동장에 하얀 메밀꽃 밭과 허수아비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밀꽃 밭 조성은 사곡면민들과 사곡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추진했으며, 무더운 여름 7월 파종을 시작으로 잡초제거, 시비작업 등을 통해 잡초로 무성했던 넓은 운동장을 멋진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허수아비 공원은 지난 19일 오상2리 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허수아비 만들기’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이 손바느질로 허수아비 옷과 얼굴을 만들며 인지기능도 향상시키고 어릴 적 추억도 회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운동장에 바람개비와 벤치까지 설치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강경우 사곡면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시면서 메밀꽃밭과 허수아비 공원에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사진도 찍으시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곡면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