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7일 ‘서울강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10억 소진 시까지 10% 할인된 금액 구매 가능 관내 1만8,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2021-09-03     오지영 기자
 강서구가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서구가 7일 오전 10시부터 110억 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2월과 7월에 이은 올해 3번째 판매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사랑상품권은 110억 원 소진 시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200만 원이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은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체크페이 △페이코 △티머니페이 △농협 올원뱅크 등 20개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사용 가능 업소는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8,000여 개 업소이며, 이는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앱 서비스인 ‘지맵(Z-MAP) 어플’ 또는 ‘제로페이 홈페이지-제로페이 소개-가맹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된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는다. 구 관계자는 “매번 발행할 때마다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총 445억 원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