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로 온택트' 온라인 개막

만화축제 4일 시작, 첨단 AR기술 활용 실시간 라이브 개막 9월 12일까지 진행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집콕 코스프레, 랜선팬미팅, 만화OST 콘서트 등 온라인 프로그램 선봬

2022-09-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김형배, 이하 만화축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만화축제는 전면 온라인 개최로 공식 홈페이지 및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출되는 개막식, 축하공연 및 2021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All about Korean webtoon)'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VIP 온라인 축사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2021 부천만화대상 및 장한후배상 온라인 시상식과 장한후배상 헌정 공연이 이어진다. 2021년 부천만화대상은 개막식날 발표되며 후보작은 <나빌레라(HUN, 지민 作)>,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오드 메르미오 作)>, <민간인통제구역(OSIK 作), <유미의 세포들(이동건 作)>이다.  또한, 개막선언 퍼포먼스로 4면 LED를 활용한 오프닝 영상과 축제 마스코트인 만덕이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개막공연이 만화와 AR 신기술을 접목하여 펼쳐진다. 개막식은 온라인 참석자들과 만화축제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온택트(Ontact)의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 후 웹툰 원작의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를 부른 가수 가호의 온택트 콘서트가 이어지면서 만화축제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김형배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화축제가 코로나블루로부터 잠시 벗어나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제5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도 진행된다.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숏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10개국 최강 코스플레이어들의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코스프레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제5회
 이 밖에도 ‘한불 만화가 대담’에서는 다원(부천국제만화축제 유튜브 채널, 프랑스 대사관 유튜브 채널) 라이브 중계로 프랑스 만화가 엠마와 송아람 작가가 참여해 <뉴노멀 시대, 웹툰 속 젠더를 논하다>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이번 대담은 일상 속 실례로 페미니즘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 <다른 시선(엠마作>)과 여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잘 담긴 사실적인 그래픽 노블 작품 <두 여자 이야기(송아람作>)를 토대로 진행된다.
 개막식 다음날인 5일(일)부터 시작되는 '랜선팬미팅', '웹툰쇼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해 인기 작가와 독자 그리고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계속 이어진다.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오늘 9월 4일 부터 12일 까지 9일간 <뉴 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지금, 만화>토크쇼, ,<부천플러스> 만화가 맛집, 랜선팬미팅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