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칼로 찌르고 도주

2013-08-05     이환 기자
[매일일보] 4일 오전10시 30분께 경기 김포시 대곶면 모처에서 40대 중국인이 직장동료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대곶면 송마리(팔거리)인근에서 같은 직장 동료 사이로 알려진 피의자 류모(40‧ 중국)씨가 피해자 위모(35‧ 중국)씨와 말다툼 하다가 허벅지를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도주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발생 인근 수색과 함께 비상을 선포하고 검거를 위해 저인망 수색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3일 오후 5시 45분쯤 관내 양촌읍 모 주점에서도 최모(39‧ 중국)씨가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던 피해자 김모(31‧ 새터민)씨에게 반말 하며 시비 끝에 맥주병으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고 폭행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 씨와 동료는 또 주방으로 들어가 칼을 들고 나와 찔러 죽이겠다며 위협하고, 인근 빌라 골목으로 도주했으나 긴급 출동한 경찰(양촌파출소)에 붙잡혔다. 주민들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외국인들의 범행으로 불안하다며, 이들에 대한 시급한 예방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과 일산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백병원으로 이송된 위 씨는 출혈이 심해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