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 성황…방문객 4배 증가
3일 동안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24만 명 방문
2022-09-06 임순주 기자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이 개최한 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지난 5일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는 24만여 명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보성의 차문화를 만끽했으며, 지난해 열렸던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 보다 방문객이 4배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1개사와 보성제다업체 10개가 참여하였고 6개 업체가 21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제품을 100건이나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보성세계차엑스포 품평대회의 수준과 권위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세계차품평대회에서 △수제덖음녹차부문 금상에는 영천다원, △기계덖음부문 금상에는 다채, △홍차부문 금상에는 복건성차엽공사(중국), △황차부문 금상에는 덕청현(중국), △청차부문 금상에는 동방미인(대만), △흑차부문 금상에서는 주홍걸운남차엽공사(중국), △블렌딩차 부문 금상에서는 Butter Scotch(싱가포르)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보성차 랜선골든벨’은 사전 신청자(48명)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성차와 차문화에 대한 소양과 지식을 겨루는 장이 되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차문화공원 잔디밭 일원에서 열린 차밭 힐링요가&홈트는 멋진 풍광 속에서 전문 트레이너 5명의 시연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의 많은 홈트족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에 24만 명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오프라인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가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며,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검색하고 구독하면 행사기간의 모든 영상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