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마철 도로파손 예방 및 복구 대책 마련
2014-08-05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중부지방에 연일 내린 집중 호우로 포트홀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깊숙이 패인 도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 및 복구대책에 나섰다.포트홀이란 아스팔트 포장 표면이 부분적으로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파손 형태를 말한다.주로 요즘과 같은 장마철을 비롯해 동절기와 해빙기에 주로 발생되며 포트홀에 바퀴가 빠지거나 차량이 포트홀을 피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구는 포트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관리지침' 및 '교면포장설계 및 시공 잠정 지침'에 따라 아스팔트 혼합물의 생산, 운반, 시공 단계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관리감독을 펼친다.아스팔트 운반 중 온도차이를 줄이기 위해 전용덮개를 필히 사용하고, 다짐관리를 위해 표층 다짐도를 96%이상, 공극율 8%이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특히 거북등 균열이 진전되고 있는 노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전수조사해,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도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포트홀 발생시 긴급 복구대책도 마련했다.간선도로는 노선별 5개반 27명으로 도로순찰 점검반을 편성, 포트홀 발견 즉시 붉은색 라바콘을 설치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긴급복구토록 처리한다.이면도로는 2개반 13명으로 도로복구 기동반을 조직, 상시순찰을 통해 도로파손 발견 즉시 응급조치하고 이후 항구적인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올 여름은 장마기간이 길고 강우량도 많아 도로파손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상시 순찰을 통한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통해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