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 스마트폰으로 만난다
2014-08-05 이재평 기자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바다 갈라짐 현상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앱이 개발돼 화제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경철)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전국 11개 지역의 해양 예측, 조석, 날씨 등의 정보를 담은 앱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바다 갈라짐은 저조(低潮期) 때 주변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노출돼 마치 육지와 섬이 이어져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바다갈라짐 현상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단순히 정적인 정보들만이 책자를 통해서 제공돼 왔다.이번에 개발된 앱은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의 실시간 날씨와 인근 조석정보, 적절한 관광 시간 등을 함께 제공해 휴가철이나 해양레저 편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특히 이 앱은 위젯 기능을 포함해 스마트기기 바탕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상시 검색할 수 있으며 날씨에 따라 지역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이 앱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