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 개최

고양시․세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 3개 기관 협약체결

2021-09-10     김승환 기자
이재준

[매일일보 김승환 기자]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이 오는 14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세계태권도연맹(WT), 대한태권도협회(KTA)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최도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개최도시 협약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와 맺는 표준 계약서로,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고양시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운영을 맡는 대한태권도협회 등 3개 기관의 경기 및 대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다양한 권리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공식 대회명칭 ▲조직위원회 책무 ▲세계태권도연맹 재산권(로고와 마크 등)의 사용승인 ▲마케팅 및 상업, 미디어권의 권리주체와 사용범위 ▲계약의 해지 및 보증 ▲면책 조항 등이다.

2022 고양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2022년 4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며, 세계 7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36개 세부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치며, 메달 수는 275개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코로나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양시를 찾는 세계 각국 선수단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평화의 도시 고양시를 기억할 것”이라며 “개최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진행하니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태권도대회 추진단을 발족해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