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주물 제조공장 기름유출...용정천 800L 유입

2014-08-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5일 오전 8시경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주)A정밀에서 벙커A유 800리터(L)가 지방하천인 용정천으로 유입되는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기름유출사고는  주물 제조공장 내 옥내탱크저장소(벙커A유 4000L) 기름이 작업자의 조작 미숙(압력밸브)으로 넘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벙커A유 2000L가 유출돼 인근 소하천인 용정천으로 약 800L가 유입됐으며 1200L가량은 회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벙커A유가 유입된 용정천은 왕숙천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폭이 3m정도다. 이 하천을 통해 벙커A유는 약 2Km 왕숙천 합류지점까지 유출돼 소방서 시청담당자등이 공동 방재작업을 실시했다.한편 경찰, 소방, 시청, 한강유역청 관계자 등 27명의 인원이 동원돼 사고를 수습했으며 소방차 등 8대의 차량이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