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하드스킬과 대세인 소프트스킬은 무엇인가?

2021-09-12     이창민 한국기업교육원 대표
이창민
얼마 전 취업트랜드 강의 의뢰가 들어왔고 세부 내용에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 그리고 휴먼스킬에 대해 강의 해달라는 세부 내용을 보내왔다.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 그리고 휴먼스킬이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도 그리고 들어 봤을 법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차치하고서 강의를 준비하며 드는 생각은 요즘 정말 취업하려면 별걸 다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춰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와 세대이다. 앞으로 취업에서의 양극화가 더 강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NCS는 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국가가 나서서 취업의 사교육을 조장한 큰 사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기에 요즘 취업 강의에 이런 내용을 넣어달라고 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이런 주의가 강해지고 있다 바로 개인주의. 그런데 이런 개인주의가 어쩌면 개인주의를 가장한 이기주의가 아닐까?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피해보지 않으면 되는 거고 나만 편하기만 하면 되는 그런 주의이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개인주의 이야기를 왜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하드스킬을 중요시 하던 사회에서 이제는 소프트 스킬을 중요시 하는 사회로 넘어 왔기 때문이다. 그 말인즉슨 하드스킬은 업무에 대한 역량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우리가 배웠던 기술 같은 것 말이다. 다시 정리하여 말한다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술적인 요구사항’, ‘체계적인 학습에 의해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 ‘프로세스를 다루는 능력’, ‘툴을 다룰 수 있는 능력’ 등 이런 것들을 말한다. 그래서 업무에 있어 이런 하드스킬들을 잘 가공하여 업무의 향상을 높이는 사람이 바로 하드스킬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고 일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점점 이런 하드스킬의 습득은 평준화가 된 것처럼 여겨졌고 이제는 소프트 스킬의 시대라 취업의 시장은 말 하고 있다. 그럼 소프트 스킬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하드스킬의 반대이다 즉 학습에 의해 취득하기 어려운 능력이나 자아와 타인을 다루는 그런 능력들을 말한다. 그래서 ‘책임감’, ‘존경심’, ‘사교성’, ‘자기 관리’, ‘리더십’ 등을 말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스킬들을 원하며 그 중 기업이 많이 원하는 소프트스킬 5가지가 있다. 그 5가지는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다시 말해 소통을 말하는데 소통을 원할 때 신입 직원만 소통하기를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리더십이다. 신입사원에게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냐고 물을 수 있지만 리더십의 종류는 많다 그 중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고 자신의 하루를 잘 경영하는 것을 뜻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세 번째는 팀워크이다. 이제는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직장생활 스트레스의 80%는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팀워크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네 번째는 유연성이다. 혹시 유연성 하니 다리 찢기 이런 걸 생각했다면 당신은 아재이다. 유연성은 적응능력, 창의적 사고 등을 말 한다 이런 것들을 얼마나 잘 적용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문제해결 능력이다. 어쩌면 많은 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일 것 같다. 문제 해결능력 안에는 갈등상황 대처, 창조적, 논리적 사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즉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를 시도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 등이다 할 수 있다. 지금 기업은 이런 5가지의 소프트 스킬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 그런데 이 잠깐 사이에 시대가 또 변했다 바로 하이브리드 스킬을 가진 지원자를 더 원한다. 즉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이 균형을 이룬 사람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뒤집어 말하면 하드스킬은 이제 다들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 회사와 잘 맞는 사람을 원한다로 해석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참 취업하기 어렵다. 이제는 AI가 면접을 보고 사람을 가르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까지 노력하며 고생하는 청년들을 줄 세우지 않고 많은 숙제를 남겨주지 않는 스킬을 발휘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