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시와 인구수 격차 200만명 넘어

수원시 1만8568명으로 인구 증가세 두드러져

2014-08-05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주민등록인구가 서울보다 200만명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국 주민등록 총인구는 11만6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5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7월말 경기도 주민등록인구는 1218만1553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만8254명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주민등록인구는 1017만2002명으로 2만3316명 줄었다.조사 결과 두 지방자치단체 인구 격차는 200만9551명으로 확대돼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경기도는 “도는 서울시에 비해 인구가 200만명 넘게 많고 면적은 17배”라면서 “하지만 경찰수는 서울의 3분의 2, 공무원 수는 4분의 1로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이나 치안 수요를 못따라간다”고 현황을 설명했다.현재 경기도 인구는 2003년말 1020만명으로 1000만명선을 돌파한 이후 서울시 인구를 추월하며 격차를 벌여왔다.도내에서도 수원시(1만8568명), 김포시(1만6401명), 용인시(1만5504명), 남양주시(1만1885명), 고양시(8889명)의 인구증가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