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5회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은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재소집돼 2주 정도 손발을 맞췄다. 도쿄올림픽에 나갔던 선수 중 류은희, 이미경, 김진이, 조하랑, 정유라, 정진희, 정지인 등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2012년 인도네시아 대회부터 2018년 일본 대회까지 최근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열린 17차례 대회 가운데 1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5연패를 견제할 만한 팀으로는 일본, 카자흐스탄 정도가 꼽힌다.
이번 대회 상위 6개 나라가 올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