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취득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능력 인정받아
2021-09-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기금관리형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701)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701)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갖춘 조직의 업무 체계가 가이드 라인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연금업무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포함한 공단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대한 공단의 대응능력과 대국민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6년 연속(2015년~2020년) ‘최고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취득해 국제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고, 올해 5월에는 재난·재해 시 위기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공단은 3종의 국제표준화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701) 취득으로 공단의 개인정보 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