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일반고 전환 대상 ‘자율형공립고 발전 전략 협의회’ 실시
도성훈 교육감 "지혜롭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 다짐
2021-09-15 김학철 기자
[매일일보 김학철 기자] 지난 10일 인천예일고등학교에서 '일반고 전환 대비를 위한 자율형공립고 발전 전략 협의회'가 개최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협의회에서 자율형공립고(동인천고,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 인천상정고, 강화고) 교장, 업무담당부장,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담당자가 참석해 ▲2021 자율형 공립고 운영 현황 ▲일반고 전환 대비 학교별 전략 ▲자율형 공립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공립고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공립고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로 인천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일반고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자율형공립고를 지원해왔다.
2022년 3월 동인천고,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가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며 2023년 3월에는 인천상정고, 강화고의 전환이 예정돼 있다.
인천예일고는 온라인공동교육거점센터, 인천상정고는 에듀테크선도학교 등을 운영하며 일반고 전환을 대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맞춤형 교육활동, 일반고와 교육과정 공유 및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활동의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그동안 축적된 교육활동 운영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일반고 전환에 대비한 학교별 대책을 지원해 자공고가 일반고로 지혜롭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