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정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

2014-08-06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월30일까지 구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고 구정전반에 관한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도 도봉구 아이디어 공모’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공모분야는 경제, 복지, 교육, 문화 등 도봉구 자치구 사무(구청장 권한)에 관한 모든 분야의 도봉구 발전방안 및 행정서비스 개선방안이며,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면 무엇이든지 된다.접수된 제안은 예비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주관부서의 검토를 받은 후, 분기 또는 반기별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제안은 연말 본심사에 해당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우수제안 채택여부가 결정된다.접수방법은 국민신문고()나 도봉구 홈페이지()의 ‘구민참여>구민제안’에서 인터넷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우편 및 팩스(2091-6257)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 신청서식은 도봉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받으면 된다.도봉구는 주관부서에서 불채택한 제안이라도 실무위원회에서 선입견 없이 심의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특히 불채택 제안의 경우 제안인에게 반론제출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보완된 내용으로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우수제안이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또한 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제안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고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채택제안의 사후관리에도 더욱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도봉구는 196건의 제안 중 우수 제안 6건을 선정하였으며, 현재 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아울러 도봉구민과 구 공무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2월 말경에 시상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300만원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장을 담글 때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잘 숙성시키고 기다리지 않으면 제 맛을 내기 어렵듯 조금은 낯설고 불편한 제안들도 수렴과 시행착오의 시간들을 다함께 인내한다면 분명 맛있는 ‘아이디어 소통의 장’을 담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서도 꼭 필요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소통되고 적극 반영되어 참여와 복지의 도봉구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