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의 눈으로 구정평가 받아요”
2014-08-06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8일 오후 2시 양천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청소년 구정평가단의 ‘2013년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청소년 구정평가단’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직접 그들의 눈높이에서 구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이나 행사에 대해 평가하게 된다.특히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소통과 참여 시스템으로, 올해는 130명(초등 21명, 중등 62명, 고등 47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고 있다.지난 4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2013년도 청소년 평가단원들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 속 불편에 대한 건의사항 및 아이디어 제안, 각종 구정에 대한 평가의견 등 총 130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들의 의견은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단원들은 관내 파손된 도로나 가로등 보수 요청, 산책길 벽면 녹화 제안, 양천마라톤 대회, 알뜰가정 벼룩시장과 같은 구정 행사에 참여한 후 좋았던 점이나 개선할 점을 제시하는 등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였다.8일 열리는 상반기 평가보고회에는 이와 같은 상반기 주요활동에 대한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아울러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청소년 구정평가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그동안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구정평가에 활발히 참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구 관계자는 “단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과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우선 참여기회, 활동실적이 우수한 단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